안녕하십니까? 항상 시민을 위해 봉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요번에 입주를 시작한 용암동 대원칸타빌 아파트 주민입니다. 몇 년동안 고생해서 모은돈으로 새집을 장만하여 기쁨이 컸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정말 짜증이 다 날정도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처럼 별도로 수거해 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반쓰레기와 같이 종량제봉투에담아서 버리라는 것입니다. 청주시의 쓰레기 처리방식을 잘모르겠지만 만약에 소각하는 것이라면 젖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연료가 더 많이 들것이고, 매립하는 것이라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침출수와 각종 유해 곤충들이 생길텐데 왜 이렇게 한꺼번에 버리라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관리사무소측에 물어보니, 시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를 50%를 지원하는데 그 예산이 없어서 그런다나요? 입주시기가 확정되어 있는 아파트를 건축하는데 시 환경과에서 그런예산을 세워 놓지 않았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또, 쓰레기 처리업체와 협의하에 내년도 예산으로 소급지급하기로 하고 지금부터라도 음식물 쓰레기를 별도로 거둬가는 것이 불가능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제가 알기로는 요사이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용암2지구등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그많은 세대가 전부 이같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가요? 그렇지 않아도 매립장이 꽉차서 새로 지을려면 그렇게 힘들다던데요. 종량제 봉투가 아까워서가 아닙니다. 쓰레기 버리는 마음이 아파서입니다. 어떻게 우리 아파트 처리좀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