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천동에서 용암동으로 하상도로를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직장인입니다. 하상도로 시점에서 종점까지 전구간을 이용하고 있지요. 처음엔 신호등도 2군데밖에 없고 차도 많지 않아서 출퇴근하는데 매우 용이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용차량도 많아지고 특히 요 몇달사이에 과속방지턱이 하도 여러군데 생기는 바람에 아주 짜증나는 길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상도로 약7km구간에 15~6개의 방지턱이 있음) 안그래도 노면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길(울퉁불퉁)인데다가 과다한 과속방지턱 설치로 이젠 청주시내에서 운전자가 제일 기피하는 도로가 되었습니다.(실제로 가끔택시를 이용해보면 기사님들이 모두 싫어함) 저도 며칠전부터는 "이럴바에는 거리상으로는 좀 멀더라도 좋은길로 다니자"해서 동부우회도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청주시에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 설치한 것이겠지만 너무 일방적으로 과다하게 만들어 놓은것 같아서 좀 개선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예를들면 횡단보도 전후로 모두 턱을 설치하였는데 횡단보도 진입전에 속도를 줄이는 차원에서 앞에 설치한건 이해가 가지만 횡단보도를 지나서 바로 또 턱을 설치한건 이해가 기질 않습니다. 순간적으로 불과 몇미터 구간내에서 브레이크와 엑셀을 여러번 번갈아 밟아야 함으로서 연료소모와 턱을 넘을때의 충격으로 인한 차량 손상을 생각하면 운전자 입장에서 지날때마다 화가 나더군요. 또한 방지턱 높이가 너무 높아 늘지나면서도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초행길이거나 부주의한 운전자인 경우에는(특히 야간) 이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높습니다.(이런이유로 기존방지턱을 철거하는 경우도 보았음)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다시한번 무심천 하상도로 과속방지턱 문제를 재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이 업무를 담당하시는 책임자분이 시간나시면 한번 이 도로를 주행 해보심이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