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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부당행위
제목 영화관  부당행위
카테고리   조회수 913
이 름 신** 작성일 2002.12.28 07:16
안녕하세요. 저는 따뜻한 고향 청주에 오기위해 2달간의 방학을 기다리다가 서울에서 짐을 싸서 내려온 대학생입니다. 얼마전 사창사거리쪽에 있는 키노피아라는 극장에 갔었습니다. 친구 얼굴도 보고 영화도 보고 수다도 떨겸 일찌감치 극장엘 도착했습니다. 극장에 가면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군것질도 큰 즐거움이잖아요.그래서 친구와 스넥코너를 살펴봤지요. 팝콘과 콜라 그리고 나쵸가 다더군요. 너무 한정된 종류였고 저와 친구는 팝콘은 그날 따라 별로 먹고 싶지가 않아 바로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먹고 싶은 과자를 하나 사서 가지고 왔습니다.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두명의 직원이 서있는 저희를 보며 과자를 그자리에서 먹고 들어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주위를 보니 팝콘 하나씩은 다들 들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유인 즉, 극장내에서 파는 음식물 외에는 반입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극장의 규정이라고 하더군요. 큰 잘못을 한 것 처럼 짜증내며 강압적 어투로 말하는 극장 직원과 주위의 시선에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과자를 먹지 않겠다고 하고 가방에 과자를 넣고 들어가려는데 이번엔 남자 직원이 팔로 문을 막고 입장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럴수가......가방에서 과자를 꺼내서 자신에게 맡기라고 하더군요. 너무나 불쾌했습니다. 영화표 어느 곳에서도 그런 규정은 찾아볼 수 없었고 서울에서 그많은 극장엘 가보았지만 이런 어처구니 없는 규정으로 관람객에게 불쾌감을 심어준 곳은 없었습니다. 시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이런 부당한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꼭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테크노테마파크의 효과로서 제시하신 시민문화생활향상의 슬로건을 기존의 문화공간에서부터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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