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길이 제대로 돼야 나라가 산다"(세창미디어: 최덕규 변리사 저)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그래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0월 3일 개천절에 나는 또 청주엘 다녀왔다. 청주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서울로 올라오기 위해서 경부고속도로 청주IC를 향하여 갔다. 거기로 가기 위해서는 청주버스터미널 앞 4거리를 통과해야 했는데, 그 4거리 하나를 통과하는데 40여분이 걸렸다. 신호등에 의하여 소통되고 있는 이 4거리는 네방향 모두 그렇게 많은 차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 날도 청주에서 우리집 안양까지 3시간이 걸렸다. 평균시속 40km/h. 10월 4일 나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팩스를 청주시장에게 보냈다. 청주시장님 귀하: 저는 평소 도로교통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제 오후에 청주를 다녀왔는데 강서동 버스터미널 4거리를 지나는데 40분 걸렸습니다. 청주시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이곳의 교통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저는 그곳의 교통체증을 해결하여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이 아이디어는 현재 국제특허출원을 한 아이디어입니다. 강서동 버스터미널 4거리에 저의 아이디어를 적용하시면 그곳의 체증은 완벽하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예산이 전혀 들지 않는 방법입니다. 저의 아이디어를 시장님을 비롯한 귀시의 관계자에게 설명하고자 하오니 관심이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최덕규 올림 국제특허출원을 하였다는 것을 굳이 쓰고 싶지는 않았지만 혹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 해서 그렇게 했다. 그런데 이제까지 나는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하고 있다. 왜 청주시장은 아무런 답변도 보내지 않는 것일까? 왜 가타부타 말이 없는 것일까? 싫으면 싫다고, 좋으면 좋다고 왜 답변을 못할까? 호주 시드니에서는 10분도 안돼서 답변이 왔는데. 기공식이나 준공식 같은 데에는 열심히 쫓아다니겠지. 전화해보면 항상 그런데 갔다고 말하니까. 그런 데에 가서 폼잡아야지 답변할 시간이 있겠나. 마르고 닳도록 쫓아다녀 봐라, 마르고 닳도록 폼이나 잡아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