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천연가스 자동차’를 타보셨을 겁니다. 경유를 사용하는 일반 버스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버스 뿐 아니라 택시 등 운행량이 많은 차량들이 천연가스 자동차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대중교통에서 많이 이용되는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자동차(NGV)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기회가 생겼는데요, 내일부터 양일간 필리핀에서 열리는 ‘한-필리핀 NGV 포럼’에서 우리나라의 NGV 보급 정책과 기술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포럼에는 대우버스(주) 등 4개 한국기업이 함께 참여해 관련 기술소개와 사례발표 등을 실시할 계획으로, 정부차원의 국제행사로 마련된 포럼을 통해 국내 NGV 관련 산업이 해외 수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필리핀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36%를 차지하는 교통분야의 천연가스 사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어서 관련 국내 기업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필리핀 정부와 관련 기업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필리핀 정부 및 관련업계와 유기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NGV 산업의 발전과 해외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시자 : 환경사업소 김동훈(043-200-4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