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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진객 불청객 될라...철새서 'AI검출'
제목 겨울진객 불청객 될라...철새서 'AI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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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환경사업소 작성일 2011.12.09 06:51

가창오리, 원앙, 청둥오리, 쇠기러기...겨울진객으로 불리는 철새들이  불청객 신세가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바로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인데요, 최근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에서 저병원성 H5형 AI 바이러스가 8건이 검출돼 관계 당국이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철새의 이동이 잦아지는 시기를 맞아 지난 9월부터 11월 사이에 총 2,800여개가 넘는 시료들을 검사한 결과 H5형 8건을 포함하여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총 44건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청둥오리

<청둥오리>

이중 21건은 주요 철새도래지인 천수만, 금강하구, 창원 주남저수지, 파주 곡릉천의 야생조류에서 검출되었으며, 나머지는 과거 가금류 AI가 발생했던 지역인 천안, 익산, 아산, 청주 등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저병원성 H5형 AI 바이러스는 천수만, 금강하구, 만경강 지역에 출현한 야생오리와 갈매기에서 검출되었는데, 10월 26일 이후의 검사시료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철새가 주로 서식하는 몽고, 러시아, 중국 등에서는 올해 5월 이후 아직까지 고병원성 AI의 발생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AI 검출결과를 지방자치단체, 시‧도 야생동물구조센터 및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조사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가축 등의 AI 감염 예방 및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습니다.

  과학원 관계자는 “저병원성 H5형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으로 변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조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질병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철새도래지, 농경지, 축사 주변에서 조류의 분변 등을 접촉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과학원은 조사시기를 예년보다 빨리하고 유전자 분석법도 새로 도입하며 AI 바이러스의 검출률을 높이는 등 AI 피해 방지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게시자 : 환경사업소 김동훈 (043-200-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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